하늘신궁
문자로 문의 전화 걸기 010-9364-2003
병풍과 자개장이 놓인 신당에서 장구를 치는 당주보살

칼럼 · 2026-09-14

액땜 뜻과 액운 액막이 액년, 무속에서 쓰는 말

액땜했다는 말은 어디서 왔고 무슨 뜻인지. 액운, 액막이, 액년까지 일상에서 쓰는 무속 말을 풀어 적었습니다.

그걸로 액땜했다 치자, 이런 말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셨을 겁니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쓰지만 뜻을 물으면 대답이 막히는 말이기도 합니다. 액땜, 액운, 액막이, 액년이 무엇을 뜻하는지 적어 봅니다.

액(厄)은 닥쳐올 나쁜 일, 재난을 뜻하는 한자입니다. 무속에서는 사람에게 닥치는 궂은일을 통틀어 액이라 부르고, 그걸 피하거나 덜어 내는 것을 여러 이름으로 불러 왔습니다.

액땜

액을 때웠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때우다는 구멍을 메운다는 그 말입니다. 작은 궂은일을 겪는 것으로 큰 액을 대신 메웠다는 생각에서 나왔습니다. 그릇을 깨뜨리고 액땜했다고 하는 게 그 쓰임입니다.

액땜은 무엇을 해서 앞일을 막는 절차가 아닙니다. 이미 겪은 일을 정리하는 마음가짐입니다. 궂은일을 겪고 나서 이걸로 큰일을 대신했다고 받아들이면 마음이 놓이고, 그다음 일을 조심하게 됩니다. 이 말이 오래 살아남은 이유입니다.

액막이

액을 막는다는 뜻으로, 정월에 하는 여러 풍습이 여기 들어갑니다. 정월 대보름의 부럼 깨기, 더위팔기, 액막이 연 날리기 같은 것들입니다. 무속에서는 정월에 드리는 액막이 정성이 있고, 액막이 부적도 여기서 나온 말입니다.

액년

조심해야 하는 해입니다.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띠로 정해지는 해로, 삼재가 대표적입니다. 12년마다 3년씩 같은 무리의 띠가 함께 듭니다. 삼재란 무엇인가에 적어 두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사람마다 다른 해입니다. 사주에서 그 사람에게 특히 조심하라는 해가 따로 있는데, 이건 띠 표로는 알 수 없고 상담에서 봅니다.

액운을 받아들이는 법

액운이라는 말이 무섭게 들릴 수 있지만, 전통 무속에서 이 말들은 겁을 주는 말이 아니라 조심하라는 말입니다. 조심하는 해라는 걸 알면 큰 결정을 한 번 더 살피고 말을 아끼고 몸을 돌봅니다. 그게 액을 덜어 내는 가장 오래된 방법입니다.

액운을 이유로 굿이나 부적을 권하는 곳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하늘신궁은 신수를 보고 정성이 필요하다 싶은 경우에만 말씀드립니다.

한 해 흐름을 보는 신수·재수 상담에서 액년과 삼재를 같이 봅니다. 구설이 붙는 이유가 궁금하시면 관재·구설 상담도 봐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액땜을 하면 나쁜 일이 안 생기나요?
액땜은 이미 겪은 작은 일로 큰일을 대신했다고 받아들이는 말입니다. 앞일을 막아 주는 절차가 아니라 지나간 일을 정리하는 마음가짐에 가깝습니다.
액년은 어떻게 아나요?
삼재처럼 띠로 정해지는 해가 있고, 사주에서 개인마다 조심하는 해가 따로 있습니다. 신수 상담에서 같이 봅니다.

청주 하늘신궁 당주보살이 상담 경험과 전통 무속의 통념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사람마다 형편이 달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고, 특정한 결과를 약속드리지는 않습니다.

문의

글로 안 풀리는 건 상담에서

무슨 일로 오시는지는 말씀 안 하셔도 됩니다.
성함과 연락 가능한 시간만 알려 주시면 예약을 잡아 드립니다.

상담 중에는 전화를 못 받을 때가 많습니다.
문자로 남겨 주시면 상담 끝나는 대로 순서대로 연락드립니다.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거셔도 괜찮습니다.

010-9364-2003

매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