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은 무속 관련 검색에서 늘 위에 있는 말이지만 정작 어떤 것인지는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하늘신궁은 부적을 먼저 권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떤 것인지 알고 계시면 상담에서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 자리에서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부적이란
부적(符籍)은 종이에 글자나 그림을 그려 지니는 것입니다. 나쁜 것을 막고 바라는 것을 빈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붉은 글씨로 노란 종이에 쓰는 모습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붉은 물감이 경면주사입니다. 무속에서는 무속인이 모신 신령의 이름으로 받는 사람을 위해 정성을 들여 씁니다. 그래서 같은 그림이라도 누가 누구를 위해 어떤 뜻으로 썼는지가 부적의 전부입니다.
흔한 종류
재수 부적, 사업 부적은 일과 돈의 문이 열리기를 비는 것입니다. 삼재 부적은 삼재에 든 해에 조심하는 마음으로 지니는 것이고, 인연 부적이나 부부 부적은 인연이 들어오거나 부부 사이가 편안하기를 비는 것입니다. 액막이 부적은 나쁜 기운을 막는다는 뜻으로 지니고, 이사나 개업 부적은 새 자리에서 탈이 없기를 빕니다.
이름은 여러 가지지만 뜻은 하나입니다. 바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조심할 것을 잊지 않는 것. 부적은 결과를 약속하는 물건이 아닙니다.
어떻게 받나
하늘신궁에서는 상담을 먼저 합니다. 상담해 보고 원하시는 분께만 따로 말씀드리며, 먼저 권하지 않습니다. 받기로 하시면 어떤 뜻으로 쓰는지, 어디에 어떻게 지니는지, 언제까지 지니는지를 같이 말씀드립니다. 값은 종류에 따라 달라서 그때 안내해 드립니다.
지니는 법
몸에 지니거나 집의 정해진 자리에 두는 게 보통입니다. 지갑이나 가방에 넣기도 합니다. 남에게 보이거나 함부로 다루지 않습니다. 쓰인 뜻이 다하면 버리지 않고 태워서 보내는 게 관례입니다.
조심할 것
부적부터 권하는 곳은 조심하세요. 상담 없이 부적을 파는 건 전통 무속의 태도가 아닙니다. 이것만 있으면 된다는 말도 걸러 들으세요. 부적은 마음을 정리하는 도구이지 무엇을 대신해 주는 게 아닙니다. 몸이 아픈 일은 병원이 먼저입니다.
부적을 포함한 정성의 종류는 굿·정성·부적 안내에, 굿의 종류는 굿 종류 알아보기에 있습니다.
부적 값은 얼마인가요?
인터넷으로 부적을 사도 되나요?
부적을 오래 지니면 안 되나요?
청주 하늘신궁 당주보살이 상담 경험과 전통 무속의 통념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사람마다 형편이 달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고, 특정한 결과를 약속드리지는 않습니다.
